검색결과251건
생활문화

써스데이 아일랜드, 스페인 시체스 배경의 ‘SUMMER IN SITGES’ 캠페인 화보 공개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자유롭고 내추럴한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가 스페인 휴양지 시체스로 떠난 세 소녀의 여행을 담은 ‘Summer in Sitges’ 테마의 2024 여름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 봄 캠페인에 이어 여름 캠페인은 시체스 해변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Thursday Island” 이름 그대로 여행이 주는 영감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여유로운 감성을 담은 브랜드의 독보적인 오리진을 더욱 확고히 하여 브랜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는 여행을 시작한다. 캠페인은 WELLNESS & MINDFULLNESS를 바탕으로 휴식에 완전하게 몰입하며 써스데이 아일랜드의 아이템들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의 무드를 브랜드 만의 감성으로 선보였다.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이는 이번 24 여름 캠페인 화보는 발랄한 세 소녀의 웃음소리가 느껴지는 자유로운 무드로 여행 속 여정의 행복함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선사한다. 웰니스 라이프에 몰두하며 그 속에서 어우러지는 여유로움과 자연스러움은 물론 브랜드 특유의 사랑스러운 무드까지 표현했다. 캠페인 서머 필름 또한 생동감 있게 연출한 'V-LOG' 컨셉으로 여행을 만끽하며 즐기는 내추럴한 무드로 선보일 예정이며 고객들과의 소통은 물론 여행 속 즐거운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경험까지 제공할 예정이다.여름 주력 아이템은 로맨틱한 감성이 돋보이는 화사한 컬러감과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패턴블라우스, 고급스러운 소재의 가디건 그리고 다채로운 디자인의 플로럴 패턴 원피스, 스커트를 활용한 러블리 무드의 썸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한편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여름 시즌 고객들과의 접점으로 현대 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 브랜드의 의류 및 액세서리 등 전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여름 프린트를 활용한 플라워 패턴 패브릭 트래블 백 사은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브랜드 담당자는 “써스데이 아일랜드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여행 테마가 주는 영감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여유로운 감성을 담은 브랜드의 독보적인 오리진을 더욱 확고히 하여 브랜딩을 강화하며, 브랜드 기존의 보헤미안 오리지널리티를 매력적으로 녹여낸 다양한 컨텐츠들을 준비하였으며 셀럽과의 협업 화보도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2024.04.19 11:30
프로야구

'맛살 레드' 작별한 삼성, '명가 재건' 청백색 새 유니폼 공개

삼성 라이온즈가 ‘맛살’과 안녕을 고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신규 유니폼을 선보인다. 신규 유니폼은 구단 아이덴티티 ‘블루’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2024시즌을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의미로 왕조 시절 사용되었던 파란색과 흰색으로만 구성됐다. 그동안 삼성의 유니폼 목 부분과 소매, 로고 부분에 빨간색 줄이 그어져 있었다. 팬들 사이에선 ‘맛살’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올해 유니폼을 바꾸면서 빨간색 줄을 모두 제거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유니폼에 레드 컬러를 뺐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라면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구단 분위기 전환과 상위권 도약 의지를 팬들께 전달하고 야구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드와 작별한 신규 유니폼은 오는 9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3.06 17:49
생활문화

아페쎄 골프, 프로골퍼 4인과 봄 필드룩 선보여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아페쎄 골프(A.P.C. GOLF)가 네 명의 프로골퍼와 골프, 여행을 함께 즐기는 SBS골프 프로그램 ‘골프도 여행도 in 베트남’이 방영된다고 밝혔다.박진이, 전지선, 박보경, 김서영 네 명의 프로골퍼가 골프와 여행을 오가며 기존 골프 방송과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매회 방송에서 선보이는 필드룩은 각 프로들의 스타일에 맞는 아페쎄 골프의 2024 봄여름 컬렉션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 첫 방송에서는 푸꾸옥에서의 첫 스트로크 플레이 샷 대결이 펼쳐졌다. 프로들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그녀들이 선택한 아페쎄 골프의 필드룩 또한 돋보였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인디고, 네이비 그리고 오렌지 컬러의 아이템들을 선택했는데, 특히 박진이 프로가 착용한 민소매 네이비 원피스는 방송 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원피스룩으로 시원시원한 스윙을 선보인 박진이 프로의 활약이 컸다. 박보경 프로가 착용한 오렌지 컬러 베스트와 스커트 또한 상큼발랄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아페쎄 골프는 총 8화로 방영되는 ‘골프도 여행도 in 베트남’을 통해 24년 봄여름 시즌의 차별화된 스타일뿐만 아니라 스윙에 불편함 없는 디자인, 쾌적한 착용감의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아페쎄 골프 관계자는 "아페쎄 골프만의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필드룩은 론칭 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이번 SBS골프 방송에 함께한 프로골퍼들을 통해 편안한 착용감과 기능적인 부분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2024.02.29 15:23
연예일반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무한한 성장·확장 의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전주국제영화제 측은 14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영화제를 대표하는 이니셜 J를 기호화해 이를 회전시키며 무한히 뻗어나가는 형태로 영화제의 비전을 생동감 있게 나타냈다. 모퉁이 여백은 영화의 프레임을 상징하며 둥근 곡선을 통해 움직이는 예술인 영화의 모든 순간을 역동적으로 그렸다. 여기에 전주국제영화제 시그니처 컬러 ‘전주레드’를 사용해 영화제만의 고유한 특성을 강조했다.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다채로운 공식 포스터와 페스티벌 아이덴티티를 선보여온 전주국제영화제. 올해 공식 포스터는 생장 중인 식물의 나선에서 영감을 받아 무한한 성장과 확장의 의미를 담았다.‘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페스티벌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디자이너 장우석, 리네 아른가드, 주자나 코스텔란스카가 참여했다. 3명의 디자이너는 지난 201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헤릿리트펠트아카데미에서 만나 그래픽 디자인팀을 이뤘으며, 현재 세계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4 09:51
경제일반

백미당, ‘제4회 디자인 공모전’ 개최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이 ‘제4회 백미당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백미당을 사랑하는 모든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디자이너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미당은 한 달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무료 제품 교환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수상작 발표는 2월 23일 진행되며, 시상식은 같은 달 28일 서울시 강남구 1964빌딩에서 열린다.이와 함께 오는 25일 공모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 설명회를 개최, 본점인 ‘백미당 공방’을 방문하여 다양한 제품을 시식하는 등 백미당만의 철학을 몸소 체험하는 산책 행사도 병행한다.백미당 관계자는 “매년 많은 고객들의 참여 속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을 선정한다”며 “올해도 우수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규 패키지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4 14:13
자동차

포드코리아, 7세대 머스탱 사전 계약 시작…5990만원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아메리칸 머슬카,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1964년 첫 출시된 머스탱은 60년 동안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모델이다. 젊음과 자유의 아이콘이기도 한 머스탱은 아메리칸 머슬카의 선두주자로서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사전계약을 시작한 올-뉴 포드 머스탱은 2015년 6세대 머스탱의 국내 출시 이후 약 9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7세대 모델이다.1세대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을 담아냈을 뿐 아니라 시그니처 3분할 헤드램프, 날렵해진 외부 디자인,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 및 파워트레인 또한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L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6 15:01
연예일반

필콘미디어, ‘프로맥스 아시아 어워즈’ 은상… 2년 연속 쾌거

필콘미디어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하비라이프가 ‘프로맥스 아시아 어워즈 2023’(PROMAX ASIA AWARDS 2023)에서 베스트 브랜딩 디자인 부분 은상을 받았다.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프로맥스 아시아 어워즈 2023’은 미디어 업계의 프로모션 기획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홍보, 마케팅 협회 프로맥스가 해마다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방송 디자인 부분에서 전문적이고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유명하다.필콘미디어는 국내 중소 PP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해외 드라마 전문 채널 AXN으로 베스트 브랜딩 디자인 부문 금상과 베스트 애니메이션 부문 은상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하비라이프 채널로 베스트 브랜딩 디자인 부분 은상을 수상해 매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우수 채널 및 OTT들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채널 하비라이프는 슬로건 ‘Life Up! Hobby Life’ 아래 채널 브랜딩 디자인과 로고를 리뉴얼하고, 다양한 취미 활동에서 얻는 해방감, 즐거움, 판타지를 아이코닉화 해 표현했다. 또한 라이딩 전문 편성 존인 ‘라이드 온’(Ride On)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하고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의 공통 요소인 바퀴와 핸들을 형상화해 블록 로고 디자인에 생동감을 줬다. ‘라이드 온’ 로고 역시 Ride의 i에 하비라이프의 i와 동일한 서클을 적용, 채널과의 통일감도 유도하는 세심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필콘미디어 브랜드 디자인팀 최은주 팀장은 “필콘미디어가 프로맥스 아시아 어워즈 베스트 브랜딩 디자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채널의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시청자들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3040 남녀 시청자를 사로잡은 채널 하비라이프는 지난달 1일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MAXPORTS)로 개편되어 핸드볼, 축구 중심의 다양한 스포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16:29
영화

‘더 마블스’ 세트 54개, 코스튬만 1000벌 ‘우주적 스케일’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인 ‘더 마블스’가 우주를 넘나드는 스케일에 걸맞은 제작진들의 철저한 노력으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더 마블스’ 제작진은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에 걸맞게 모두 54개의 세트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세트에는 다섯 개의 행성, 우주 정거장, 우주선 5대, 탈출선과 탈출 포드 등 ‘더 마블스’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한 공간이 지어졌다.또한 전작 ‘캡틴 마블’에 나왔던 마리아 램보의 집과 디즈니+ 드라마 ‘미즈 마블’의 주 배경이 된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가족의 집은 이전의 비주얼과 완전히 똑같이 지어졌다.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의 우주선, 세이버 우주 정거장, 얀 왕자(박서준)가 사는 축제 분위기의 화려한 알라드나 행성까지 생동감 있게 구현됐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프로덕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 행성마다 고유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팀 ‘마블스’가 찾아 가게 되는 행성 디자인을 철저히 신경 썼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타낙스’ 행성은 아이슬란드처럼 이끼 낀 바위와 회색 하늘을, ‘얀 왕자’의 ‘알라드나’ 행성은 포시타노처럼 햇살이 가득한, 형형색색의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나도록 연출하는 등 행성마다 다른 나라에 가듯 뚜렷한 느낌을 살렸다는 설명이다.이 뿐만 아니라 의상 팀에게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더라도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과제도 주어졌다. 전투에 특화된 크리족은 그 종족들만의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사는 스크럴족은 인간들과 같은 평상복을 각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입는 등 종족 별 성향이 드러나도록 했다. 이에 더해 세 히어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슈트뿐만 아니라 조연 및 단역들을 위해 모두 1000벌이 넘는 의상을 만들며 영화의 디테일과 완성도에 각고의 노력을 쏟아냈다. 이렇듯 우주적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을 내세우며 기대를 받는 ‘더 마블스’는 다음 달 8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30 08:43
경제일반

하이트진로, 테라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맥주 테라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하이트진로는 가을을 맞이해 테라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훨씬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테라의 아이덴티티인 방패형 라벨과 삼각형 심벌, 로고 폰트를 더욱 심플하게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 새로운 디자인은 라벨 면적을 기존 대비 10% 확대하고 최적의 비율로 로고를 적용했다. 테라의 상징인 삼각형의 크기도 키우고, 상단을 열어 개방감을 강화한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또한 다크 그린 컬러를 적용, 시원 상쾌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구현해 로고의 시인성을 극대화했다.하이트진로는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해 테라 히든 럭키 라벨을 한정 운영한다. 해외에서 영화, 게임, 제품 등에 메시지를 숨겨 놓는 이스터에그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테라의 차별점 중 하나인 ‘호주산 맥아 100%’에서 착안해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이자 행운, 부, 평화를 상징하는 ‘캥거루’를 병 맥주 라벨 속에 숨겨 놓았다. 히든 럭키 라벨이 부탁된 테라는 0.1% 확률로 얻을 수 있어 술자리에서 새로운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테라 히든 럭키 라벨은 이달 초부터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에서 판매하는 중병 맥주(500㎖)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1만 병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2 14:47
산업

1세대 K주얼리 디자이너 리사킴의 일침 "최진실 목걸이, 김남주 귀걸이 빅히트 했지만..."

리사킴은 1세대 K주얼리 디자이너다. 미국 LA의 F.I.D.M art school을 졸업한 그는 2005년 한국에 '리사코주얼리'를 론칭했다. 액세서리의 개념이 없던 당시 국내에서 주얼리는 귀금속 개념이 강했다. 반지와 목걸이를 떠올리면 금 함량이나 보석 크기를 되묻던 시절이었다. 리사킴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밋밋했던 국내 주얼리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최진실과 김남주 등 최고의 스타들이 그이 고객이었다. 지난 18년 동안 국내 주얼리 시장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귀금속 대신 감각적인 액세서리가 대중화 됐으나, 유명 브랜드 제품을 복사한 '가품'의 득세 속에 K주얼리의 입지는 다시 좁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리사킴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앤드 브랜드인 '더리사코'와 함께 한컴주얼리 '몰리즈'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K주얼리"를 향해 끝없이 전진하고 있었다. -2005년 리사코를 론칭했다. "2005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만해도 주얼리를 보면 '몇돈이냐' '금 함량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금반지와 목걸이를 사려고 계를 하던 시절이었다. 주얼리는 장농에 모셔놓는 귀금속으로 취급됐다. 비싸다고 숨겨놓지 말고 자신을 꾸미는데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리사코는 굉장히 빠르게 저변을 넓혀갔는데. "나는 귀금속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패션화 된 액세서리가 진짜라고 생각한다. 리사코가 처음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했을 때 제품을 내놓으면 팔려나가는 경험을 했다. 이후 리사코와 함께 외국의 타 멀티 브랜드를 함께 들여와 멀티 주얼리숍을 꾸렸는데 트렌드에 앞선 셀러브리티와 VIP들이 많이 찾았다. 당시 최진실이 드라마에 착용한 하트 모양의 실버 목걸이와 김남주의 물방울 모양 귀걸이도 빅히트를 쳤다. 같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리사코에 몰려들기도 했다." -트렌드와 시대 분위기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는 느낌이다. "항상 한 발 앞서 나가는 편이었다. 경기가 침체하고 금값이 치솟을 때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가진 골드'를 화두로 잡고 30~40만원 대의 10K, 14K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동시에 여러 제품을 겹쳐서 착용하는 레이어드 스타일을 추천하면서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디디에두보'같은 액세서리 브랜드도 나오기 시작했다."-2023년 현재 K주얼리는 어떤 분위기인가. "코로나19가 번지면서 소비자들이 백화점 오픈런을 뛰며 명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코인이나 주식으로 큰 돈을 번 계층이 생겼고, 보복소비 영향도 있었다. 가방과 옷, 신발까지 장만한 소비자가 '반클리프아펠'이나 '까르띠에'같은 명품 주얼리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최근 명품 주얼리 가품이 들끓고 있는데. "각종 명품 주얼리의 가품을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글쎄.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엄청난 부자가 돼 있을 것 같은데.(웃음) '돈을 벌까, 명예를 벌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후자를 택한다. 우리 집안은 고집이 있다. 디자이너로서, 완벽해야 한다는 자부심으로 사람들이니까. 내 브랜드의 명예에 맞게 살고 싶었다."-현재 한컴주얼리의 브랜드인 '몰리즈'의 대표를 함께 맡고 있다. 몰리즈는 어떤 브랜드인가."전국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준보석 브랜드다. 몰리즈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엄선된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 그리고 K주얼리 디자이너의 역량이 담긴 액세서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엄마와 딸이 세대를 초월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주얼리부터 예물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다." -준보석 브랜드 대신 명품 가품 주얼리를 찾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들여 가품 주얼리를 사고, 이를 위해 계까지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짝퉁 주얼리의 대중화'인 셈이다. 이제 일부 명품 주얼리의 시그니처 제품들은 남과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적지 않은 제품이 가품이고 모두가 하는 명품이 되면서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가품은 진짜 주얼리가 아니다. 몰리즈에는 세계가 열광하는 K디자인의 정수가 담겨 있고, 모든 제품마다 스토리가 담겨있다. 우리나라 퍼스트레이디인 김건희 여사가 몰리즈와 같은 토종 K주얼리 브랜드를 착용해 주면 좋겠다. K주얼리가 프랑스 파리나 미국 뉴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으면 한다. 토종 주얼리 브랜드가 가품에 밀려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화제를 돌려보자.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있었는데.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에서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가 열렸다. K패션의 거장 이상봉 디자이너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을 하이패션으로 선보였고, 나는 쇼피스를 맡았다. 외삼촌과 함께 협업해 패션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삼촌은 정말 지독한 완벽주의자다. 이번 쇼피스는 온전히 내가 만들었는데, 두 달여를 두문불출하며 작업했다. 벨베데레 현장에서도 일일이 모델들에게 쇼피스를 직접 채워주며 쇼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다. K패션의 상징인 삼촌이 믿고 맡겨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감사하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리사킴의 외삼촌이다. 리사킴의 어머니는 이상봉의 큰 누이로 각별한 관계다. 리사킴은 외삼촌을 보며 성장했고 성공적인 K주얼리 디자이너가 됐다.) -주제는. "사랑의 순간을 황금빛으로 표현한 클림트의 키스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받아 몰리즈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주얼리로 재탄생시켰다. 모든 쇼피스에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갔다." -다음달 기념 파티를 한다고 들었다. "10월26일 더리사코 청담 쇼룸에서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를 기념하는 파티를 연다. 클림트와 주얼리를 사랑하는 분들은 누구나 오셔서 참관하실 수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과 함께 더리사코만의 쇼피스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29 09: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